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34)과 아폴로 안톤 오노(32·미국)가 2014 소치 올림픽에서 재회했다.
10일 KBS스포츠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KBS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김동성 해설위원과 미국 NBC 쇼트트랙 해설위원 안톤 오노가 드디어 만났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과 함께 게재된 사진 속에는 김동성과 안톤 오노가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안톤 오노는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에서 할리우드 액션을 취해 김동성을 실격시켰다. 당시 김동성의 금메달을 박탈시킨 안톤 오노의 할리우드 액션은 국내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한펴, 지난 해 4월 은퇴한 안톤 오노는 현재 미국 NBC 방송의 쇼트트랙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김동성은 KBS 해설위원으로 러시아 소치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