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아랑, 쇼트트랙 500m 예선 통과.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김아랑, 심석희, 박승희가 10일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500m 예선 경기를 앞두고 워밍업을 하고 있다. /소치=연합뉴스

'효자종목' 쇼트트랙 남녀대표팀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의 김아랑(19·전주제일고)은 상대 선수의 실격으로 가볍게 준준결승에 선착했다.

김아랑은 10일(한국 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 1조에서 43초919를 기록하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중국의 리우퀴홍(중국)이 43초542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남자대표팀의 이한빈(26·성남시청), 신다운(21·서울시청), 박세영(21·단국대)은 쇼트트랙 남자1,500m 예선을 가볍게 통과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는 2조에서 박세영과 함께 경기하며 2분20초865로 1위를 차지, 역시 무난하게 준결승에 안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