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제' 이상화의 경기 일정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2연패를 노리는 이상화가 미국의 브리트니 보와 첫 번째 경기를 갖는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경기일정 결과 이상화는 11일 열리는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가장 마지막 조인 18조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화와 같이 레이스를 펼칠 브리트니 보는 올 시즌 월드컵 여자 500m 랭킹 8위로 이상화와 맞대결을 펼친 적은 없다.
이상화는 1차 레이스에서 자신이 선호하는 아웃 코스에서 출발하게 돼 유리한 입장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올림픽에서 이상화의 최대 경쟁자로 손꼽히는 예니 볼프(독일)은 15조, 왕베이싱(중국)은 16조에 편성됐다.
한편 이상화의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는 오늘 오후 9시 45분(한국 시간)에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