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강호동 중계 대결이 화제다.
김성주와 강호동은 각각 11일 오후 MBC와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를 중계했다.
김성주는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본 경기 직전 "사랑하는 호동이형과 중계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서울도 아니고 소치에서 이런 일이 생기다니"라고 강호동과의 중계 대결에 대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김성주는 과거 케이블 스포츠 뉴스를 중계했던 경험을 백분 발휘해 재치있고 박진감 넘치는 중계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반면 강호동은 진지하면서도 깔끔한 어조로 시청자 눈높이에서 접근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이상화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이날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는 김성주가 이끈 MBC가 시청률에서 승리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 김성주의 중계로 현지 생방송된 MBC '소치동계올림픽 2014'는 전국기준 18.6% 시청률로 1위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소치 동계올림픽 여기는 소치'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중계는 16.1%를 기록했다.
김성주 강호동 중계 대결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성주 강호동 중계 대결, 둘 다 장단점이 있는 듯" "김성주 강호동 중계 대결, 김성주가 노련하게 치고 빠질 때를 잘 안다" "김성주 강호동 중계 대결, 강호동 응원하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