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시에 따르면 방범·교통·재난 등 부문별로 운영되고 있는 CCTV 1천여대를 운정신도시 유비파크내 도시정보센터로 통합해 운영하는 통합관제센터를 오는 6월말까지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통합관제솔루션 및 지능화솔루션 구축을 위한 우선협상자를 지난달 선정했으며 7억4천500여만원을 들여 3월 구축작업에 들어간다.
통합관제센터에는 방범용 CCTV 250대를 비롯 주정차단속용(124대), 교통상황(29대), 재난감시(82대), 문화재감시(31대), 쓰레기투기단속(12대), 초등학교(400대) 등 관내 전체 CCTV 1천여대를 볼 수 있는 초대형 모니터가 설치돼 모든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16명 근무자가 4조 2교대로 24시간 모니터링한다.
특히 56개 초등학교에 설치된 CCTV는 별도 모니터링을 통해 경찰서 상황실과 실시간 공유하게 돼 어린이 관련 범죄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통합관제센터가 구축돼 운영되면 어린이 범죄와 재난 등 시민의 안전이 한층 향상되고 CCTV 관리체계 일원화를 통해 운영비 절감 등 CCTV 운영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또 올해 7억7천만원을 들여 초등학교 등 어린이보호구역 11개소와 공원 24개소에 CCTV를 신규 설치하고, 영상정보시스템의 무중단 서비스를 위해 2억8천여만원을 투입해 유지관리체계를 추가 구축하기로 했다.
전현정 정보통신담당관은 "통합관제센터는 범죄와 재난 등으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의 일환이다"며 "통합관제센터 구축이 완료되면 24시간 모니터링으로 시민들이 맘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가 구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