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평준화에 따라 내년부터 의왕·군포·과천과 단일학군으로 출범하는 안양지역의 우수한 고교로 진학하려는 위장전입자수가 총 1천78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안양시에 따르면 좋은 학교로 배정받기위해 의왕 등지에서 안양으로 위장전입하고 있다는 학부모들의 진정에 따라 시가 지난 8월27일부터 9월27일까지 한달동안 주민등록일제조사에 나선 결과 위장전입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1천156건에 1천785명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중 동안구는 433건 714명이며 명문고인 안양고가 있는 만안구는 723건 1천71명이나 위장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동별로 보면 동안구에서는 관양1동이 59건에 104명으로 가장 많고 평촌동이 42건에 62명, 비산3동이 37건에 50명이며 만안구에서는 안양6동이 122건 172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석수2동 94건에 143명, 안양7동은 76건에 99명으로 나타났다.
시는 일제조사기간동안 현장조사에 나서 학군에 따른 위장전입여부를 확인하고 14일동안 최고공고를 한뒤 최근 전원 직권말소조치를 취했다. <안양>안양>
안양학군 위장전입 심각
입력 2001-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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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0-1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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