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16일 안수기도로 모든 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광고전단을 배포해 이를 보고 찾아온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면허 의료행위를 해주고 돈을 챙긴 이모(52·여·목사·수원시 장안구 화서동)씨를 사기 및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이씨는 지난해 7월 평소 무릎관절염을 앓아온 은모(70·여)씨에게 아픈 부위의 피를 빼면 병이 완치된다며 안수기도를 해주고 침을 놓아준뒤 치료비 명목으로 3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

   ○…이씨는 최근까지 매월 7~8명의 환자들을 상대로 200만~300만원씩의 치료비를 받고 무면허 의료행위를 해왔다는것. 이씨는 또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K교회라는 간판을 내걸고 목사로 일해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