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는 13일 강릉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 빙상 1천m IDD 청년부 결승에서 2분01초76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지혜는 전날 500m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전날 1천500m에서 우승한 정재완도 이날 남자 1천m IDD 성인부 결승에서 1분44초47로 금메달을 따내 2개의 금빛 질주를 펼쳤다.
스키에선 유인식(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이 남자 알파인 대회전 STANDING에서 2분01초27로 1위에 올라 전날 회전에 이어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도는 이날 현재 금 8, 은 7, 동 6개로 종합점수 9천755점을 획득해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다. 종합우승 2연패를 노리는 도는 대회 마지막날인 14일 서울과의 아이스슬레지하키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종합 1위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이날 빙상에서 다관왕 2명이 배출되는 등 선수단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종합 순위 1위를 질주했다. 전날 빙상 500m IDD(소년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더 현인아는 1천m에서도 1분51초85로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남자부에선 백전노장 최병록이 전날 500mOPEN에 이어 역시 1천m에서도 2분43초45를 기록하며 1위에 올라 2개의 금맥을 캤다.
스키 종목에선 여자 알파인 대회전 DB의 김지선이 1분51초73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남자 알파인 대회전 STANDING의 김병훈은 1분56초99로 유인식(경기)과 최석춘(서울·이상 2분01초27)을 제치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인천시는 금 8, 은 8, 동 10개로 종합점수 1만762점을 획득하며 1위를 달렸다.
/신창윤·김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