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천송도비치호텔에서 열린 동북아지역 환경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제 10차 동북아환경협력회의'에 참석한 각국 환경대표와 시민단체들은 동북아 환경 NGO의 협력실태와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다음은 주제발표자와 토론자의 발표내용이다.
▲필리핀 하리본(Haribon)재단 에너벨 E 플랜틸라 사무총장=하리본재단은 조류 서식지 보호를 통해 조류의 종 다양성 보전 활동과 국제 조류보호지역에 관한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앞으로 각국 환경단체간 상호 방문을 통해 협력체제를 구축,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프로그램을 마련한다면 동북아환경은 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국 생태회복프로그램 크리사다 분차이=태국의 NGO는 환경기술그룹과 녹색환경그룹, 생태정책그룹 등으로 나뉘어 있었으나 1993년 자연자원 관리네트워크(NRMNET)를 결성해 지역과 중앙의 NGO들이 공동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태국 NGO는 환경측면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 독일 등의 NGO와 함께 지역문제뿐만 아니라 국제적 환경문제에 대처해 나가겠다.
▲독일 환경자문회의 틸만 호이저 국장=독일 환경자문회의는 더이상 환경정보를 제공하는 데 안주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론 인간 문명화의 행위와 환경사이의 관계 이해를 넓히는 구실을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NGO가 정부의 입법결정이나 정책 수립과정에 적극 참여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