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 11회에서는 임요환, 이상민, 유정현이 결승전 진출을 위한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특별 게스트로는 홍진호, 이다혜, 이두희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메인매치 엘리베이터 게임은 임요환, 이상민, 유정현으로 구성된 더 지니어스 팀과 홍진호, 이다혜, 이두희로 구성된 리벤저 팀의 대결 구도로 진행됐다.
리벤저 팀은 100호에 먼저 도착해 우승팀이 돼 2천만원을 획득했다. 2천만원 상금은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 탈락자 10명에게 2백만원씩 돌아가게 됐다. 이상민이 이번 라운드 우승자로 뽑히면서 임요환과 유정현이 데스매치를 진행했다.
유정현은 임요환을 상대로 '데스매치: 흑과 백' 게임을 했다. 유정현은 번번이 탈락의 위기를 모면해 왔지만, 이날은 임요환의 전략에 휘말려 최종 탈락하고 말았다.
유정현은 경기 후 진행된 개인 인터뷰에서 "'더 지니어스2'를 통해서 갓정현, 피닉현 등의 별명이 생겼다"며 "저를 좋게 봐주신 분들한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도를 걷고 내 중심이 흔들리지 않는다면 나이가 들었을 때 인생을 돌아보면서 아, 그래. 내가 이 정도면 성실하게 열심히 잘 살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정현은 "우리 사회에서 좀 힘들고 어려운 40대 중·후반에 계신 분들이 내가 지니어스를 통해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던 모습을 보고 작은 희망이라도 갖는다면 나는 그걸로 큰 만족이다"라고 말했다.
유정현 탈락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정현 탈락, 임요환은 천재인 듯" "유정현 탈락, 수고했어요" "유정현 탈락, 정정당당한 플레이로 데스매치도 3번이나 가서 이기고 잘했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더 지니어스2'의 결승전은 이상민과 임요환이 겨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