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이 양평물맑은시장 등 양평전통시장을 관관명소로 만들기로 하고, 주요 관광지 연계 투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양평물맑은시장 입구. /양평군 제공
양평군이 양평시장을 국내 제일의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나섰다. 양평물맑은시장 등 양평 전통시장 육성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사업비를 투자하는 등 채비를 마쳤다.

군은 양평물맑은시장에 문화관광형시장은 물론 팔도장터관광열차 운영, 쉼터 및 공원 조성 등의 사업을 계획했다.

문화관광형시장 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아케이드설치·전선지중화·간판정비·로컬푸드직매장·시설현대화 사업을 진행해 마무리했다.

특히 2019년까지 사업비 50억원을 투입, 양근리 352의 1 일원 장옥부지에 고객상담실·만남의 광장·체력단력실·아이맘카페·도서관·동아리방 등 고객편의시설과 쉼터·분수대·조경수·자전거보관소 등을 갖춘 공원을 조성한다.

또한 양평물맑은시장을 양평시장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과 함께 '물소리, 사람소리, 웃음소리'가 나는 '세소리 전통시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우물레시피(친환경먹거리), NFC 스토리텔링, 주말프리마켓, 상인문화기획자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2회 운영으로 1천여명이 다녀간 팔도장터관광열차 육성을 위해 양평물맑은시장·용문산관광지·세미원 등 주요 관광지 연계투어와 시중보다 저렴한 소잡는 날 행사, 경품행사 등 다채로운 문화 체험행사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 밖에 용문전통시장에 고객지원센터·상인조직컨설팅·상인대학 운영을 통한 연계 육성으로 구매력과 경쟁력있는 전통시장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미술관·박물관을 경유하는 관광코스, 물소리길 경유 코스 등 여러 관광 노선연계 인프라 구축은 물론 경기관광공사와 협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이주웅 지역경제과장은 "전통시장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시대적 변화와 흐름에 발맞춰 접근성이 뛰어나며 쾌적하고 다양성을 갖춘 시장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양평/서인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