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오현경-김희정 앙숙에서 친밀모드 변화 /KBS2 '왕가네 식구들' 방송 캡처

주말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1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는 시청자들의 바램대로 순정(김희정)과 민중(조성하)은 부부인연을 맺었다.

수박(오현경)의 방해속에 딸 구미호(윤송이)를 데리고 바닷가로 내려간 순정은 민중과 대세(이병준)의 설득에도 꼼짝도 하지 않았지만 결국 두 사람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민중은 순정이 있는 바닷가 마을까지 찾아 내려가 자신의 딸로 밝혀진 구미호를 품에 안고 눈물을 쏟았고, 이 광경을 지켜본 순정의 마음을 다시 되돌려놓았다.

알고보니 이는 왕수박 오현경이 오순정을 찾아가 설득한 것으로 반전을 꾀했다.

또, 집을 빼앗겨 달동네 단칸방으로 쫓겨난 왕가네 식구들은 다시 보금자리를 되찾았고, 왕봉(장용)은 당당하게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문패를 대문에 달았다.

결국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는 수박과 순정이 친밀모드로 변화하는 등 시청자들의 바람대로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맞으며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