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고조쇼' 박성호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 오열을 패러디했다.
16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고조쇼'에서는 1000년을 넘게 살았다고 주장하는 고조 할아버지 박성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성호는 정범균에게 "너 순신이 형 아니?"라고 물으면서 충무공 이순신이 자신이 모시던 형님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고조 순신이 형님께서 죽음을 알리지 말라고 했는데 내가 알렸다"고 말했다.
이때 '별에서 온 그대' OST가 흘러나왔고 박성호는 "그때 기분이 어땠냐고요? 글쎄요"라는 김수현의 대사를 패러디하며 오열했다.
박성호는 김수현 눈물 연기 장면을 완벽하게 재연하며 "고조 지금 내 기분 최 저조"라고 말해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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