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지(강예솔 분)는 16일 방송된 KBS1 대하드라마 '정도전' 14회에서는 이성계(유동근 분)를 무고했다는 죄를 뒤집어 쓰고 끌려갔다.
앞서 이인임(박영규 분)은 이성계를 숙청하기 위해 이성계를 함정에 빠뜨렸다. 이 과정에서 양지는 이성계 대감이 미륵이라는 유언비어를 퍼뜨렸다는 누명을 쓰고 붙잡혔다.
정도전(조재현 분)은 양지를 살리기 위해 이인임 앞에 무릎을 꿇었지만, 이인임은 그런 정도전을 외면했다. 양지의 결백을 밝힐 수 있는 이성계 역시 앞날을 도모하기 위해 몸을 피했다.

양지는 이성계를 무고했다는 죄목을 뒤집어 쓰고 끌려가며 돌팔매질을 당했다. 이 때 정도전이 나타나 대신 돌을 맞았다. 정도전은 돌을 맞아 피를 흘리면서도 양지에게 "고통스러워도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다"라며 위로했다.
양지는 정도전에게 "청이 하나 있다. 내가 조금 무서워서 그런데 내가 가는 거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정도전은 처형당하는 양지를 보며 눈물을 삼켰고 이를 계기로 정도전이 변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