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도전 조재현, 강예솔 죽음에 분노 폭발 /KBS1 '정도전' 방송 캡처
'정도전' 조재현이 강예솔의 죽음에 독기를 품었다.

양지(강예솔 분)는 16일 방송된 KBS1 대하드라마 '정도전' 14회에서는 이성계(유동근 분)를 무고했다는 죄를 뒤집어 쓰고 끌려갔다.

앞서 이인임(박영규 분)은 이성계를 숙청하기 위해 이성계를 함정에 빠뜨렸다. 이 과정에서 양지는 이성계 대감이 미륵이라는 유언비어를 퍼뜨렸다는 누명을 쓰고 붙잡혔다.

정도전(조재현 분)은 양지를 살리기 위해 이인임 앞에 무릎을 꿇었지만, 이인임은 그런 정도전을 외면했다. 양지의 결백을 밝힐 수 있는 이성계 역시 앞날을 도모하기 위해 몸을 피했다.
 
▲ 정도전 조재현, 강예솔 죽음에 분노 폭발 /KBS1 '정도전' 방송 캡처

양지는 이성계를 무고했다는 죄목을 뒤집어 쓰고 끌려가며 돌팔매질을 당했다. 이 때 정도전이 나타나 대신 돌을 맞았다. 정도전은 돌을 맞아 피를 흘리면서도 양지에게 "고통스러워도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다"라며 위로했다.

양지는 정도전에게 "청이 하나 있다. 내가 조금 무서워서 그런데 내가 가는 거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정도전은 처형당하는 양지를 보며 눈물을 삼켰고 이를 계기로 정도전이 변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