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진보 교육감 단일화 추진 기구인 '2014 교육자치 인천시민모임'이 경선 참여 후보 4명의 이야기를 듣는 토크 콘서트를 지난 14일 오후 부평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인천교육의 길을 묻는다'라는 주제로 김철홍 인천대 교수, 도성훈 동인천고 교사, 이청연 인천시자원봉사센터 회장, 임병구 해양과학고 교사 등 4명 후보를 초청해 이뤄진 이날 행사는 인천지역 3개 학부모단체가 주관했으며 시민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철홍 교수는 △지역별 교육격차 해소 △학교 비정규직 보호대책 등을 강조했고, 도성훈 교사는 △황폐화 된 일반계 고교 살리기 △교육청의 서구 루원시티 이전 등의 대책을 촉구했다.

이청연 회장은 △학생 자신이 주인이 되는 학교 교육의 개혁을 이뤄야 한다고 했고, 임병구 교사는 △중앙도서관의 서구 루원시티 이전 △인천지역 학생들의 도서지역 수학여행 활성화를 주장했다.

/김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