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서본 경기장임에도 특유의 깔끔한 점프를 선보이며 여자 싱글 2연패 도전에 문제가 없음을 몸소 보였다.
김연아는 16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김해진(17·과천고), 박소연(17·신목고),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 나탈리아 포포바(우크라이나)와 함께 메인링크에 처음으로 섰다.
김연아와 같은 훈련 조에 이름을 올린 러시아의 샛별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의 모습은 이날 보이지 않았다.
빙판에 올라서서 다른 선수들의 음악이 나오는 동안 김연아는 가장자리를 계속 돌며 크기를 가늠하고 빙질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그 사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러츠, 트리플 플립 등 점프를 연습하며 몸을 풀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