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은 가득히 시청률 /KBS2 '태양은 가득히' 방송 캡처
'태양은 가득히'가 전작에 못 미치는 시청률로 출발했다.

18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는 1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3.7%를, 2회는 5.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5.9%로 첫 출발해 지난 4일 6.1%로 종영한 전작 '총리와 나'에도 못 미치는 성적이다.

'태양은 가득히'는 초반 바람몰이를 위해 1, 2회 연속 방영을 했지만 뉴스특보에 밀려 저조한 시청률로 출발했다.

윤계상과 한지혜가 주연을 맡은 '태양은 가득히'는 지독한 인연으로 얽힌 남녀의 사랑을 그린 정통 멜로 드라마로, 1,2회에서는 두 주인공의 삶을 송두리째 바꾼 사건의 발단이 되는 태국 현지 촬영분이 주로 방영됐다.

동시간대 1위를 유지하던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는 초반 17분 19.5%를 기록했지만, 10시 16분께부터 2분 동안 방송한 경주 리조트 붕괴사고 뉴스특보가 25.9%로 오르면서 후반부 시청률은 26.5%까지 올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도 전반부는 시청률 7.8%였지만 오후 10시 23분부터 8분 동안 방송한 뉴스특보가 9.2%로 오른 뒤 후반부는 11.2%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