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훈 10000m 2연패 도전.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이 17일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회복훈련을 하고 있다. /소치=연합뉴스

한국 남자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승훈(26·대한항공)의 10000m 올림픽 2연패 도전에 해외 언론도 주목하고 있다.

18일(한국시간) 미국의 NBC는 '이날의 가장 기대되는 경기'로 이승훈이 출전하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를 꼽았다.

NBC는 네덜란드 대표팀이 메달을 휩쓸 수 있을 지를 관전 포인트로 잡으면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네덜란드 스벤 크라머의 대항마 중 한 명으로 전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이승훈을 지목했다.

이승훈은 밴쿠버 대회 때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0m에서 스벤 크라머가 레인 교차 실수로 실격당하는 행운에 힘입어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한편 이승훈은 오늘 오후 10시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한 조에 편성된 스벤 크라머와 함께 10000m 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