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일자리 창출 등 도의 주요 전략과제들을 6·4지방선거 도지사후보들의 공약에 반영시키기 위한 공략에 나선다.

경기개발연구원과 TF팀을 구성하고, 공개토론회 등을 통해 여론도 적극적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는 오는 24일 경기개발연구원에서 '향후 경기도정의 과제와 전략'이라는 주제로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민선 6기 출범을 앞두고 도의 해결과제를 선별, 향후 도의 정책방향과 전략과제를 발굴해 나간다는 취지다.

도는 토론회를 거쳐 현재 구상하고 있는 분야별 과제들을 이달 말까지 확정한뒤 3~4월 여야 후보군이 구체화되면 공약 기초자료로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도는 지난해 9~10월 실시한 도민의식 조사를 토대로 권역별, 시·군별 핵심 발전과제 '7개 분야 25대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7대 분야는 ▲새로운 일자리와 신성장 동력 ▲도민복지와 안전사회 실현 ▲도민 체감의 행복생활 인프라 구축 ▲환경·에너지복지와 자원순환형 사회 ▲동·북부지역 개발 활성화와 균형발전 ▲재정 건전화와 참여행정 ▲지자체 중심의 남북교류 협력 및 국제교류 확대 등이다.

앞서 도가 지난해 9월27일부터 10월5일까지 만 10세 이상 도민 5천64명을 대상으로 벌인 '2014년 경기도정의 10대 과제' 면담조사에서는 민선 6기 마지막인 2018년까지 해결을 원하는 최우선 과제로 '주택·부동산시장 활성화와 임대주택 공급 확대'(25.9%)가 꼽혔다.

이어 교통문제 해결(24.6%)과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17.3%), 의료보건사회복지서비스(10.1%), 공교육환경의 개선(8.3%) 등의 순이다.

/이경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