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황후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31회 방송 캡처
'기황후' 하지원이 전국환에 직접 맞서며 만만치 않은 내공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31회에서는 연철(전국환 분)이 옥새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기승냥(하지원 분)을 모략하는 계획을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권력을 쥐고 있는 대승상 연철은 글도 읽을 줄 모르던 황제 타환(지창욱 분)이 행성주들을 움직여 옥새를 되돌려 받으려 하자 위기감을 느끼고 계햑을 꾸몄다.

연철은 사형수 두 명에게 사형된 후 가족들을 책임이겠다고 꼬드기며 황자를 암살하려다 잡힌 뒤 배후 세력으로 기승냥과 백안(김영호 분)을 지목하라고 지시했다.

이를 눈치 챈 기승냥은 직접 연철을 찾아와 그를 도발했다. 연철을 홀로 자신을 찾아온 기승냥에게 "당돌하다. 후궁 따위가 호랑이 굴에 스스로 찾아오다니"라며 무시했다.

그러나 기승냥은 "호랑이 같은 분께서 어찌 고양이만도 못한 일을 꾸미냐"며 일침을 날리며 물러서지 않았다.

한편, 이날 기황후 31회에서는 냉궁으로 쫓겨난 타나실리(백진희 분)이 아들을 빼돌리려다가 기승냥에게 발각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 기황후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31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