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벤져스2' 한국촬영이 공식발표됐다.
할리우드 제작사 마블 스튜디오 측은 1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한국 서울에서 중요한 장면을 찍을 예정이다"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마블 측은 "한국은 첨단기술이 발달해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우수한 건축물이 있어 영화 촬영 장소로 완벽하다"며 "이번 '어벤져스2' 한국촬영이 한국 영화에 좀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마블 측은 이번 '어벤져스2' 한국 촬영을 가능하게 도와준 문화체육관광부에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마블 측은 "한국은 '아이언맨' 개봉 이후 마블 스튜디오의 큰 시장 중 하나로 성장했다"며 "이번 '어벤져스2' 촬영은 한국을 비롯해 영국 런던,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이탈리아 등지에서 진행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어벤져스2' 한국촬영 발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벤져스2' 한국촬영 발표, 도망가는 행인 392번이라도 하고 싶다" "'어벤져스2' 한국촬영 발표, 지나가다가 히어로 중 한명이라도 마주쳤으면 소원이 없겠다" "'어벤져스2' 한국촬영 발표, 영화팬들이 협조적인 자세로 촬영에 방해되지 않는 매너를 보여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어벤져스2'는 2012년 개봉해 전 세계 15억 달러 흥행수입을 올린 '어벤져스' 후속편으로 아이언맨과 헐크,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등 기존 히어로 외에 새로운 악당 울트론이 등장한다. 내년 5월 북미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