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피겨 여왕 김연아가 드레스 리허설에 들어갔다.
김연아는 20일 오전 2시 24분부터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을 앞두고 드레스 리허설에 들어갔다.
이날 드레스 리허설에서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노란색 피겨의상을 입고 차분하게 최종 점검에 들어갔다.
특히 김연아는 드레스 리허설에서 교과서 점프로 불리는 3회전 연속점프(트리플러츠-트리플토루프)를 완벽하게 선보여 결전을 앞두고 최상의 컨디션임을 입증했다.
이날 김연아 드레스 리허설은 지상파 3사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
한편 김연아는 피겨 쇼트프로그램 3조 5번째, 전체 선수 중에서는 17번째로 연기를 펼친다. 경쟁자로 떠오른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러시아)는 마지막 5조의 첫 번째로 연기하고, 아사다 마오(일본)는 5조의 마지막 순서인 30번으로 연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