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 여왕' 김연아의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 경기를 앞두고 유럽 도박사들의 전망이 나왔다.
19일(한국시간) 베팅정보 사이트 '오즈체커'에 따르면 유럽 베팅업체 20개 가운데 18곳이 김연아의 배당률을 가장 낮게 책정했다.
김연아는 배당률 1.8~2.14를 보였고 러시아의 신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1.9~2.5의 배당률을 기록했다.
베팅업체들이 책정한 배당률이 낮을수록 우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대부분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윌리엄힐'은 김연아와 리프니츠카야에 똑같은 2.1배 배당을 걸었고 '비윈'은 0.1배 차이로 리프니츠카야의 우세를 점치기도 했다.
김연아의 유력한 경쟁자 중 한명으로 거론되는 아사다 마오는 3.9~5.5의 배당률을 보여 현격한 열세를 보일 것으로 점쳐졌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이들 업체의 베팅에 참여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되며 적발되면 관련 법규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