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쇼트점수 65.23. '피겨여왕' 김연아가 20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에 맞춰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소치=연합뉴스

러시아의 피겨 '샛별'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가 홈 팬의 열성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쇼트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3.15점과 예술점수(PCS) 33.08점, 감점 1점 등 65.23점을 받았다.

이날 뮤지컬 '리틀 나이트 뮤직'의 삽입곡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에 맞춰 연기를 펼친 김연아는 기술점수(TES) 39.03점과 예술점수(PCS) 35.89점을 더해 74.92점을 얻었다.

러시아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의 쇼트점수는 김연아가 기록한 74.92점보다 무려 9.69점이나 낮다.

한편 김연아는 전체 30명의 출전 선수 중 1위로 치고 올라가며 올림픽 2연패에 청신호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