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해 오는 7월14일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새누리당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전당대회 개최 일자를 이같이 의결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오는 7월30일 실시되는 재·보궐선거의 후보 공천이 7월초께 예정된 가운데 전당대회 일자가 그 이후로 확정, 차기 원내지도부가 주축이 된 비상대책위원회가 재·보선 공천을 책임지게 된다.

최고위원회는 또 당헌·당규개정특위가 의결해 제출한 '상향식 공천제 전면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한 당헌·당규 개정안도 의결했다.

그러면서 개정안의 통과를 위해 새누리당은 오는 25일 상임전국위와 전국위를 각각 소집시켜 위원들의 합의 또는 표결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새누리당은 6·4 지방선거부터 당 지도부가 후보를 결정해 내려보내는 '전략공천'은 없어지고, 후보간 경선 또는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송수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