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 서명운동 /'CHANGE' 홈페이지 캡처

김연아 서명운동 인원이 100만명을 돌파했다.

앞서 지난 21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편파판정 논란 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와 관련 심판진의 판정이 부당하다고 생각한 국내외 네티즌들은 김연아에게 빼앗긴 금메달을 찾아주자는 '김연아 서명운동'을 벌였다.

세계적인 인권 회복 사이트인 '체인지'(change.org)에는 현재 100만명이 넘는 이들이 서명에 참여했다. 따라서 ISU(국제빙상연맹)가 판정 결과를 번복하고 조사에 착수할 지 주목되고 있다.

앞서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 올림픽에서 페어 스케이팅 판정이 번복돼 금메달이 공동 수상된 전례가 있다.

김연아 서명운동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연아 서명운동, 200만 찍자" "김연아 서명운동, 판정번복 안되더라도 할거야" "김연아 서명운동, 김연아 눈물 보고 뭉클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