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 여왕' 김연아 마지막 올림픽 경기가 끝난 가운데 '연아야 고마워' 검색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연아는 21일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은메달에 머물렀다.
전날 쇼트에 이어 이날 프리 경기에서도 러시아의 텃세 논란 속에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금메달을 내줘야 했다.
경기가 끝난 직후부터 오후 8시 현재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연아야 고마워'라는 검색어가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선수로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김연아를 응원하는 의미에서 검색어 운동을 펼쳤고 이에 네티즌들이 동참하면서 발생한 결과다.
한편 편파판정으로 금메달을 놓친 김연아 선수에게 '국민메달'을 만들어 주자는 네티즌들의 모금 운동도 추진돼 눈길을 끌었다.
연아야 고마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연아야 고마워, 김연아 선수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연아야 고마워, 어제 경기보는데 너무 울컥했어요" "연아야 고마워, 담담해서 더 슬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