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훈-주형준-김철민' 빙속 팀추월 캐나다 꺾고 결승 진출… 은메달 확보.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 주형준, 김철민이 22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준결승에서 캐나다와 맞붙어 질주하고 있다. 결승진출, 은메달 확보. /소치=연합뉴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확보했다.

이승훈(26·대한항공), 주형준(23·한국체대), 김철민(22·한국체대)으로 구성된 팀추월 대표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 준결승에서 캐나다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400m 트랙 8바퀴를 돌며 상대를 뒤쫓는 경기에서 3분 42초 32만에 마지막 주자가 결승선을 통과과하며 캐나다(3분45초28)를 앞질렀다.
▲ '이승훈-주형준-김철민' 빙속 팀추월 캐나다 꺾고 결승 진출… 은메달 확보. 주형준, 김철민이 22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준결승에서 캐나다와 맞붙어 질주하고 있다. 결승진출, 은메달 확보. /소치=연합뉴스
팀추월 결승에 오름으로써 한국은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빙속 팀추월 사상 한국이 따내는 첫 메달이다. 한국은 밴쿠버 올림픽에서도 남자 팀추월에 출전했지만 8강에서 노르웨이와 맞붙어 탈락, 5위에 그친 바 있다.

이후 장거리 간판 이승훈을 중심으로 팀을 육성한 한국은 올 시즌 월드컵에서 랭킹 2위를 달리며 강팀으로 발돋움했다.

한편 팀추월 결승에 오른 한국은 폴란드를 꺾은 세계최강 네덜란드와 22일 밤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