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소치올림픽 'TOP10' 진입 불씨 살려
쇼트트랙 1000m 박승희 심석희 각각 금메달·동메달 획득
한국이 박승희와 심석희가 여자 쇼트트랙 500m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하면서 소치 올림픽 순위에서 3계단 상승한 12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2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박승희와 심석희가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종합 12위로 올라서며 꺼져가던 'TOP10' 진입 불씨를 되살렸다.
소치 올림픽 순위에서 1위는 노르웨이(금10, 은4, 동8)가 2위는 개최국 이점을 살리고 있는 러시아(금9, 은10, 동7)가 3위는 캐나다(금9, 은10, 동7)가 차지하고 있다.
아시아 국가중에서는 중국이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로 한국보다 1계단 높은 11위를 달리고 있다. 일본(금1, 은4, 동3)은 17위에 쳐져있다.
한편 한국은 이승훈, 주형준, 김철민으로 구성된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22일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캐나다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만약 팀추월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게 되면 현재 10위에 자리한 폴란드(금4)를 제치고 당초 목표했던 종합순위 10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