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여왕' 김연아가 마지막 갈라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무한도전' 김태호PD가 소치 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편파판정 논란에 대한 일침을 날렸다.
21일 김연아는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부문에서 144.19점을 획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4.92점을 획득한 김연아는 완벽한 연기에도 합계 219.11점에 그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러시아의 아들레나 소트니코바에게 돌아갔다.
경기 이후 지나친 홈 어드밴티지였다는 의견이 제시되며 편파 판정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김태호PD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갈라쇼에서 'Imagine'을 보여줄 가치가 있는 장소인지 모르겠다"는 글로 김연아 경기에서 벌어진 석연치 않은 판정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김태호PD가 언급한 'Imagine'은 김연아가 23일(한국시각) 선보일 갈라쇼에서 공연하는 음악이다.
이날 피겨 수상자들이 참가하는 갈라쇼에서 김연아는 21번째로 빙판에 등장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에이브릴 라빈이 부른 존 레넌의 '이매진(imagine)'에 맞춰 전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 갈라쇼를 끝으로 김연아는 현역에서 은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