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U 공식입장. 21일 저녁 (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올림픽파크 메달프라자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시상식에서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시상대로 올라서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은메달 김연아, 금메달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동메달 카롤리나 코스트너. /소치=연합뉴스

김연아 판정 논란 관련 ISU가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국제빙상연맹(ISU)은 22일 공식 홈페이지에 "모든 판정은 엄격하고 공정했다. 김연아의 평가를 낮게 매기거나 러시아 선수에게 유리한 판정은 없었다"고 김연아 판정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심판진 13명은 모두 무작위로 선정됐다. 기술점수는 논란을 피하기 위해 최고점과 최저점을 배제한 나머지 평균점수로 산정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한빙상연맹은 ISU 회장에게 지난 21일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가 ISU 절차와 규정에 따라 정당하게 치러졌는지 확인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ISU 공식입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ISU 공식입장, 최고점하고 최저점 빼면 공평한건가" "ISU 공식입장, 심판진이 러시아에게 유리하게 짜였는데 뭐가 무작위야" "ISU 공식입장, 평창에서 만나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22일 소트니코바가 경기 후 심판 중 한 명과 포옹하는 모습이 재조명되며 김연아 판정 논란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