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29회(극본 김수현/연출 손정현)에서 김준구(하석진 분)이 이다미(장희진 분)과의 불륜관계를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구는 자신에게 집착하는 이다미에 염증을 느끼며 이별을 통보했다.
준구는 자신에게 수십통의 문자를 보낸 이다미에 "너한테 멀미난다. 이러다 결국 너 때문에 망하지 싶다"며 "네가 깨끗이 떨어져 나가 줬으면 나 아무 일 없었다"라고 이다미와의 관계를 후회했다.
이다미는 김준구에게 매달렸지만 김준구는 "너 나 흔들지 마라. 그만 털고 마무리하자"라고 매몰차게 밀어낸 뒤 자리를 떠났다. 혼자 남겨진 이다미는 술을 마시며 분을 다스렸다.
만취한 이다미는 결국 김준구의 부인 오은수(이지아 분)에게 김준구와의 키스 장면이 담긴 사진을 핸드폰으로 전송했다.
사진을 확인한 오은수가 망연자실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향후 극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