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양평단월고로쇠축제'가 3월 15·16일 이틀간 양평군 단월레포츠공원에서 열린다.

매년 이맘때쯤 열리는 고로쇠 축제는 뼈에 이롭다해 골리수라 불리는 고로쇠 수액을 시음할 수 있는 축제로 각종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즐비해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하면 축제를 더욱 신나게 즐길 수 있다.

15일 첫 행사는 오전 10시 축제의 성황과 지역의 편안, 무사안위를 기원하는 산신제로 시작된다. 특히 11시부터 세상에서 제일 긴 고로쇠 김밥(15m, 15회를 의미함)을 만들어 행사 참여자에게 제공하고 이어 비보이 공연, 팝핀 공연, 힙합 공연, 가수 김성환씨의 노래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튿날인 16일에는 '몸과 마음의 힐링, 여기는 단월고로쇠축제!'를 주제로 동아리 공연, 전통 줄타기 공연과 김종환·이상우·수와진 등 유명 가수가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부대행사로는 인절미떡매치기·그네뛰기·장작패기·나무톱질하기·윷놀이·제기차기·투호·송어잡기가 진행되며, 시골돼지구이·고로쇠막걸리·고로쇠추어탕·수수부꾸미·메밀전병 등의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또한 축제장 인근 해발 468m의 괘일산에 보물을 숨겨두고 이를 찾는 등산대회를 갖는 등 차별화된 축제를 선보이게 된다.

김연호 단월고로쇠축제추진위원장은 "청정단월에서 고로쇠로 건강을 챙기고 성큼 다가온 봄기운도 충전해 갈 수 있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031)770-3199

양평/서인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