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2회에서는 강동석(박보검 분)이 차해원(권민아 분) 집을 찾아가 차해원 엄마 명순(노경주 분)에게 각서를 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전날 방송에서 명순은 소심(윤여정 분)에게 "저 바보 딸 애가 우리 해주가 누워보지도 못한 침대에 누워 침을 질질 흘렸다"며 동석의 쌍둥이 누나(이혜인 분)와 엄마 소심을 무시한 바 있다.
동석은 "지난번에 우리 동옥이가 잤던 해주 누나 침대값 5년 안에 변제하겠다는 각서다"라며 "내일 이 시간에 다시 올테니까 공란에 가격을 적어달라"고 말했다.
또 동석은 "그 돈 제가 무슨 짓을 해서든 갚겠다"며 "그러니까 우리 엄마, 동옥이 무시하고 함부로 대한 것은 사과해달라"고 말하고 돌아섰다.
이에 해원 엄마는 "그 침대가 1억 짜리면 어떻게 할래?"라고 물었고, 동석은 "1억짜리면 1억이라고 쓰시면 됩니다"라고 당차게 대꾸했다.
참 좋은 시절 박보검에 네티즌들은 "참 좋은 시절 박보검, 사투리 너무 잘해서 지방 사람인 줄 알았네" "참 좋은 시절 박보검, 원더풀 마마랑 전혀 다르다" "참 좋은 시절 박보검, 얼굴 딱 드는데 숨 멎는 줄 알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