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번 결혼하는 여자' 하석진, 이혼요구 이지아에 "당신 안놔줄거야"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30회 방송 캡처

'세 번 결혼하는 여자' 하석진이 이혼을 요구한 이지아에 절대 놓아주지 않겠다고 말했다.

23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30회에서 김준구(하석진 분)가 오은수(이지아 분)에게 이혼을 해주지 않겠다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준구가 다미와 다시 외도를 하자 오은수는 임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집을 나왔다.

오은수를 찾아온 김준구는 "남자 열에 아홉은 바람을 피운다"고 말해 오은수를 더욱 경악케 했다.

이어 그녀는 김준구의 뺨을 때리며 자신을 우습게 봤다고 분노했다.

김준구는 "진정해. 내가 당신 얼마나 좋아했는지 한번 되돌려 생각해봐"라고 말하자 오은수는 "그저 사냥이었을 뿐이다"고 말하며 증오심을 드러냈다.

오은수는 "사냥인줄 몰랐다. 괜찮은 남잔줄 알아서 속아 넘어갔다"고 말했고 김준구는 "아주 바닥을 찍는군. 내가 바닥이면 당신도 같이 바닥이다"고 말했다.

▲ '세 번 결혼하는 여자' 하석진, 이혼요구 이지아에 "당신 안놔줄거야"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30회 방송 캡처


이어 김준구는 "정말 미안해. 나한테 문제있어. 인정해"라면서도 "당신 안놔줘. 안놔줄거야"라며 은수와 이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한 번만 더 살려달라"고 말했고 김준구가 떠난 후에 오은수는 홀로 눈물을 쏟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태원(송창의)이 재혼한 아내 채린(손여은)에게 헤어지자고 이혼을 언급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