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 3회에서는 세로(윤계상 분)가 자신에게 살인 누명을 씌워 태국 감옥에 5년간 갇혀 있게 했던 '벨 라페어'를 향한 울분을 터뜨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출소 후 국제적인 보석 딜러 이은수로 새 인생을 시작한 세로는 죽은 공우진(송종호 분)의 자리를 노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윤계상은 길거리에서 폐지를 주우며 고단한 삶을 꾸려가는 친할머니 순옥(김영옥 분)을 발견하고 충격에 휩싸여 눈물을 쏟았다.
특히 이 장면에서 윤계상은 강재(조진웅 분)모든 걸 짓밟힌 설움과 원망을 폭발시키며 깊은 감정 연기를 소화해내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평범한 삶을 꿈꾸던 고시생이었던 그의 삶을 벌레 밟듯 지나간 권력의 힘은 그의 무력한 분노를 더욱 가련케 했다. 이는 앞으로 펼쳐질 검은 손의 대부인 한태오(김영철 분)와 가진 것이라고는 보석딜러로서의 실력뿐인 정세로의 전쟁이 어떻게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태양은 가득히' 윤계상에 네티즌들은 "'태양은 가득히' 윤계상, 연기 진짜 잘해" "'태양은 가득히' 윤계상, 김영철은 원래 잘하는 거 알고 있었지만 윤계상 정말 후덜덜" "'태양은 가득히' 윤계상, 재밌는데 시청률 너무 낮게 나와서 속상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공우진의 죽음이 한태오의 계략이었음이 드러난 가운데, 그의 심복인 안비서(이상훈 분)가 순옥을 찾아가 세로의 행방을 수소문하는 장면으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태양은 가득히' 4회는 2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