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인천 문학경기장 서측 중앙계단 앞에서 열린 인천시체육회관 현판식 후 송영길 인천시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이규생 시체육회 사무처장(네번째), 엄재숙 시생활체육회장(여섯번째), 이상문 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첫번째) 등이 축하의 박수를 치고 있다. /인천시체육회 제공
인천시체육회와 시생활체육회, 시장애인체육회는 25일 문학경기장 서측 중앙계단 앞에서 체육회관 현판식을 가졌다.

인천시와 시체육회는 지난해 6월, 도시재개발사업으로 2008년에 철거된 체육회관을 신축하는 대신에 문학경기장 서측 시설을 리모델링해 체육회관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현재 문학경기장 서측 시설에는 시체육회 사무처 및 10개 가맹경기단체, 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 등이 입주해 있으며, 최첨단 장비를 갖춘 문학체력단련장도 들어서 있다.

문학경기장 서측 시설에는 향후 리모델링을 통해 선수합숙소, 휴게실, 각종 부대시설 등이 들어서며, 시생활체육회 사무처와 나머지 경기단체 사무실도 설치될 예정이다.

한편, 현판식에 앞서 제32회 인천시체육상 시상식 및 2014학년도 체육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이 문학경기장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지난해 인천체육 발전에 기여하고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시의 명예를 드높인 체육인들에게 주는 인천시체육상은 김영식(인천육상경기연맹 이사), 문현택(인천축구협회 부회장), 박문규(인천정구연맹 전무이사) 등 22명이 공로상을 받았다.

김상도(인천시청 육상지도자), 조우영(인천시체육회 수영지도자), 최귀진(효성중 핸드볼지도자) 등 17명은 지도상을, 정연진(인하대 육상), 양정두(인천시청 수영), 이정민(대건고 축구) 등 17명은 선수상을 받았다.

체육장학생 장학증서는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체전을 비롯한 전국대회에서 입상한 선수 12명에게 전달됐다.

/김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