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방송되는 XTM '주먹이 운다-영웅의 탄생' 마지막회에서는 치열했던 8강전에서 살아남은 박형근, 곽성익, 최익호, 임병희 4인의 준결승과 최후의 2인이 로드FC 경기장에서 마지막 승부를 가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먹이 운다' 시즌 초반부터 절대강자로 존재감을 과시했던 박형근, 곽성익과 회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모습으로 실력을 입증해 온 임병희, 최익호 가운데 '진정한 영웅'의 명예는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4강 1경기에 출전하는 '국민 효자' 최익호(독기 팀)는 전국체전 복싱 은메달리스트 경력을 갖춘 실력파로 그간 '전직 야쿠자' 김재훈, '경찰 체포왕' 전재현, 타격 강자 임진용 등 강한 상대들을 차례로 제압하며 에이스 킬러로 주목받았다.
최익호와 맞붙는 고교생 파이터 임병희(광기 팀)는 저돌적인 파이팅과 승부에 대한 투지를 보여주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그는 혼혈이라는 이유로 또래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했던 안타까운 기억을 '주먹이 운다' 훈련을 통해 털어냈다.
자신감 넘치는 언행과 잘 다져진 종합격투기 실력으로 최후의 4인이 된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용기 팀)은 '100억 CEO' 곽성익(광기 팀)과 격돌한다.
용기 팀의 서두원 멘토는 "두 사람이 결승전에서 맞붙었으면 했다"고 속내를 털어놓을 정도로 주목 받던 파이터들의 대결은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고 할 만 하다. 강점이 비슷한 두 사람은 철저하게 그라운드 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4강전의 승자들은 지난 9일 열린 로드FC 대회장에서 비공개로 결승전을 치렀다. 최후의 승자가 탄생하기까지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가 펼쳐졌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남자의 꿈과 우정, 땀과 눈물이 가득했던 '주먹이 운다' 마지막회는 25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