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장이 뛴다' 하지 절단 환자의 근황이 공개됐다.
25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는 각자 살고있는 동네의 안전을 책임지라는 특별 미션을 받은 연예인 소방대원 전혜빈 박기웅 이원종 최우식 장동혁 조동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난달 방송된 '심장이 뛴다'에서 겨울 서해안 고속도로 12중 추돌사고 당시 하지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던 이종숙씨의 근황이 공개됐다.
앞서 이종숙씨는 당시 구급차 사이렌에도 길을 내어주지 않는 잘못된 시민의식을 가진 운전자들 때문에 11km의 거리를 5시간30분이 걸려 겨우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절단된 신체는 6시간 안에 수술을 해야만 했다. 고통에 신음하는 아내를 지켜보는 남편 역시도 고통스러워했다. 가장 안타까운 건 30년 동안 유치원을 운영하던 이종순 씨는 이날 사고에서 다친 사람들을 돕다가 이러한 하지절단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이종순 씨 남편은 "당시엔 접합수술이 잘 됐었는데 결국 일주일 뒤 다리를 잘라야만 했다"고 말했다. 사람들의 냉담한 무관심 속에 일어난 비극이었다.
특히 사고 당사자인 이종숙씨는 "그 사고 이후 아직도 환상통이 있다"며 "한쪽 다리가 아직 있는 것 같다. 그때의 통증이 느껴진다"고 털어놔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심장이 뛴다' 하지 절단 환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심장이 뛴다 하지 절단 환자, 안타깝다" "심장이 뛴다 하지 절단 환자, 시민의식 바로 잡아야한다" "심장이 뛴다 하지 절단 환자, 힘내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