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준 서울시장 출마.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의원·시도당위원장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정 의원은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 직후 "고민 끝, 행복 시작"이라며 "이번 주 일요일(3월2일)에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앞서 서울시장에 출마를 선언하면 시민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장소에서 하겠다고 말해 야외 출마 선언을 시사했다.

정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로 여권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3파전 구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출마의지를 굳힌 김황식 전 총리는 다음 달 10일 이후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이혜훈 최고위원은 서울시장 여당 후보군으로는 처음으로 이미 지난 11일 출마선언을 한 데 이어 24일 중앙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