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20회(극본 박지은/연출 장태유)에서는 도민준(김수현 분)이 몸에 이상을 느끼며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민준은 화장실에서 손을 씻던 중 코피를 흘렸다. 도민준은 앞서 몸이 먼지처럼 사라졌던 예지몽을 떠올리며 의식을 잃었다.
그 시각 도민준의 집을 찾은 천송이(전지현 분)는 도민준의 생명과 연관이 있는 듯한 화초가 거의 말라붙은 것을 보고 불길함을 느꼈다.
천송이는 도민준이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크게 놀라 오열했고, 천송이의 울음소리를 들은 도민준은 깨어나 그녀를 안심시켰다. 천송이는 도민준의 품에 안겨 "죽은 줄 알았다"고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또한 도민준은 초능력을 제어하지 못하는 현상을 겪었다. 집에 있던 도민준은 제멋대로 발현된 초능력에 시내한복판으로 순간 이동했다.
사람들은 TV에서 본 도민준이 갑작스럽게 등장하자 수군거렸고, 도민준은 전과 달리 제어할 수 없어진 초능력에 당혹스러워했다.
돌아갈 날을 앞둔 도민준의 몸에 이상반응이 속속 나타나면서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는 별에서 온 그대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시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날 '별에서 온 그대 20회' 말미에서는 도민준과의 이별을 앞둔 천송이가 그에게 진심어린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감동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