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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전 총장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현 경기교육은 정치적 야심을 가진 자들에 의해 정치투쟁의 장소가 됐다"며 "교육은 정치가 아니다. 진보 진영도 보수 진영 후보도 아닌 '사람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교육감 후보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경제전문가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대표공약으로 교육재원 부족문제 해결과 점진적인 전면 무상급식 시행, 학생인권조례에 필적하는 교권회복, 대한민국 역사정체성 확립, 혁신학교 정상화 등을 내세웠다.
최 전 총장은 "총장을 역임하는 동안 창의력과 인성을 기르는 모범적인 대학으로 실현한 경험이 있다"며 "이제 그 경험을 도내 모든 초중고교로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지사 후보군으로 거론 중인 이재삼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은 이날 예정된 도교육감 출마 기자회견 일정을 다음달 초로 연기했다. 아직까지 자신의 거취를 명확히 하지 않고 있는 김상곤 도교육감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민욱·강기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