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연출 고동선)에서는 부부였던 나애라(이민정 분)와 차정우(주상욱 분)가 4년 만에 다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나애라는 벤처 사업을 시작한 남편 차정우를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 했지만, 결국 생활고에 지쳐 이혼했다. 4년 후 전남편이 성공한 것을 알게된 나애라는 '짝궁' 프로그램에 출연해 짝을 찾았다.
그러나 나애라는 프로그램에서 커플로 맺어졌던 피부과 의사가 병원 홍보를 위해 방송에 나왔으며, 자신을 유부남에게 소개시키려 하자 크게 상심했다.
속상한 마음에 나애라는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셨고, 우연히 차정우의 전 처에 대해 험담하는 소리를 듣고 분노에 휩싸였다.
결국 나애라는 경찰서에 끌려가게 됐고, 나애라의 친구 강민영(황보라 분)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차정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나애라는 차정우 덕분에 철장에 갇힐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차정우는 다시 만난 나애라의 초라한 모습에 적잖이 실망하며 "두 번 다시 이런 일로 보는 일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발끈한 나애라는 "그건 나도 마찬가지다. 괜히 헛소문 나지 않게 주의좀 해달라"고 쏘아부쳤다.
한편 '앙큼한 돌싱녀'는 성공한 사업가가 되어 나타난 전(前) 남편(주상욱)을 다시 유혹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자(이민정)의 유혹담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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