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투게더3' 오현경 /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해피투게더3' 배우 오현경이 미스코리아 대회 당시를 회상했다.

2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오현경은 "대학교 1학년 때 광고모델로 활동하다가 메이크업을 해주던 언니가 미스코리아 출전을 권유했다"며 일주일 동안 준비 후 미스코리아에 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1989년 당시 오현경은 미스코리아 진으로 당선됐고 고현정은 선으로 당선됐다. 오현경은 "이런 얘기는 고현정 씨가 기분 나쁠 수도 있다"며 "그 분은 워낙 예쁘고 준비를 많이 했었는데 저는 느닷없이 나와 운이 좋게 당선됐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오히려 오현경 씨 말을 듣고 기분나빠할 것 같다"고 답해 오현경을 당황케 했다. 오현경은 "항상 고현정 씨와 비교질문을 많이 받아서 부담도 됐고 고현정 씨에게 미안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서는 오현경의 나이가 박명수와 동갑인 70년생으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 '해피투게더3' 오현경 /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