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청장 출마 의사를 밝힌 송기상(54) 인천연구소 사무국장이 남동구 한화지구 내 쓰레기집하시설에 총체적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송 국장은 최근 보도자료를 내고 "인천지역 신도시(송도, 청라, 영종, 논현) 쓰레기자동집하시설의 근본문제는 허위설계, 부실시공, 성능조작, 하자불이행, 관리감독부재 등 총체적 문제였다"고 주장했다.

현재 한화지구(논현동) 내 아파트단지에 설치된 쓰레기자동집하시설은 음식물쓰레기 수거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반쪽짜리'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경인일보 1월 6일자 1판 1면 보도).

송 국장은 "분리수거 기능이 전혀 없는 집하시설을 분리수거 기능이 있는 것처럼 했다. 이는 허위 설계도와 부실시공 및 하자이다"며 "그런데 하자보수와 건설 중단보다는 시설성능성적을 조작해 운영하면서 피해를 더욱 확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현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