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결여 손여은 /SBS '세번 결혼하는 여자' 방송 캡처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손여은이 송창의 이혼요구를 거부했다.

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하 '세결여') 32회에서 한채린(손여은 분)은 정태원(송창의 분)의 이혼 요구에 점을 보러 다녔다.

첫 번째 점쟁이는 "신랑이 재물, 인물면에서 괜찮은데 딸이 있는게 말썽이다. 애가 분란을 만든다"라며 채린이 겪고 있는 일을 말했다.

이에 솔깃한 채린은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물었고 점쟁이는 "5년만 참고 살아라"고 조언했다.

두 번째 점쟁이는 "도화살이 있어 결혼을 몇 번 할 수 있다"며 "손님 성격에 문제가 있어 어차피 못산다. '나는 최선을 다하는데, 나는 잘못 업는데'하는게 손님 기본이다. 이런 성격은 결혼하면 안된다. 혼자 살아라"고 못박았다.
 
▲ 세결여 손여은 /SBS '세번 결혼하는 여자' 방송 캡처

마지막 점쟁이는 손여은을 보자마자 "헤어져라. 당신 괜히 밥먹다 심장마비 걸릴 수 있다"고 겁을 줬지만 채린이 "시어머니가 혈압이 아니고 내가 심장마비로 죽는다는 말이냐"고 반문하자 말을 얼버무렸다.

이어 채린은 정태원의 회사로 찾아가 "밥 먹여 달라"고 조르며 "늙어 죽을 때까지 짱박혀 있을 거다. 어디 한 번 해봐라. 나는 할 만큼 했다"고 완강히 이혼을 거부했다.

'세결여' 손여은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결여' 손여은, 두 번째 남자 점쟁이 대박" "'세결여' 손여은, 진짜 연기 잘한다. 미친 여자 탐구 제대로 했나봐" "'세결여' 손여은, 김수현 작가 캐릭터 분석 대단한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