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은 2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2014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프랑스 벵상 파타 등이 연출한 '어네스티와 셀레스틴', 피에르 꼬팽 등이 만든 할리우드의 '슈퍼배드 2',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바람이 분다'를 제치고 애니메이션상을 받았다.
또한 '겨울왕국'은 OST '렛 잇 고(Let it go)'로 주제가상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특히 배우이자 가수 인 이디나 멘젤이 2014 아카데미 시상식 축하 무대에서 OST 'Let it go'를 열창해 기립박수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국내에서 애니메이션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겨울왕국'은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토이스토리 3'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흥행수입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한편 '노예 12년'에 출연한 루피타 니옹은 강력한 여우조연상 수상 후보였던 '아메리칸 허슬'의 제니퍼 로런스를 제치고 첫 여우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