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제니퍼 로렌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넘어졌다.
제니퍼 로렌스는 2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6회 아카데미 영화상(2014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어깨를 드러낸 레드 드레스를 입고 화려하게 등장했다.
제니퍼 로렌스가 레드카펫에 등장해 포즈를 취하자 수많은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가 터지며 '할리우드 대세' 배우임을 입증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제니퍼 로렌스는 포즈를 취하다 갑자기 주저앉으며 넘어졌다. 잠시 뒤 제니퍼 로렌스는 주위 사람들의 부축을 받으며 다시 일어났다.
제니퍼 로렌스는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으로 호명돼 무대 위로 향하던 중 계단에서 넘어진 바 있다.
이날 제니퍼 로렌스는 '아메리칸 허슬'로 강력한 여우조연상 후보였지만 '노예 12년'의 신인배우 루피나 니옹에게 여우조연상을 내주며 수상에 실패했다.
한편 2014 아카데미 시상식 중간에 세상을 떠난 영화인들을 추모하는 '메모리엄' 공연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추모 영상에는 지난해 말 교통사고로 숨진 폴 워커와 지난달 약물 과다복용으로 세상을 떠난 필립 세이모어 호프먼 등이 등장해 뭉클함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