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맥커너히가 '2014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제치고 남우주연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매튜 맥커너히는 2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6회 아카데미영화상 시상식(2014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으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매튜 맥커너히는 수상소감에서 "감독과 동료배우들에게 감사하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어머니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매튜 맥커너히는 영화 '아메리칸 허슬'의 크리스천 베일, '네브라스카'의 브루스던,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노예 12년'의 치웨텔 에지오포가를 제치고 영광을 차지했다.
매튜 맥커너히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에서 갑작스런 에이즈 진단을 받고 30일 밖에 살지 못하는 전기 기술자 론 우드루프를 연기했다.
반면 아카데미와는 유독 인연이 없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올해에도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끝내 매튜 먹커너히 벽에 막혀 올해도 상을 타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매튜 맥커너히를 남우주연상으로 만들어준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은 남우조연상(자레드 레토)을 수상하는 등 남자 배우상을 휩쓸었다. 또 6개 부문에 오른 이 영화는 분장상까지 가져가 3관왕에 올랐다.
한편 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한 디즈니의 '겨울왕국'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했고 멕시코 출신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연출한 '그래비티'는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7관왕에 올랐다.
▲ 작품상 = 노예 12년(스티브 맥퀸)
▲ 감독상 = 알폰소 쿠아론(그래비티)
▲ 남우주연상 = 매튜 맥커너히(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 여우주연상 = 케이트 블란쳇(블루 재스민)
▲ 각본상 = 허(스파이크 존즈)
▲ 각색상 = 노예 12년
▲ 남우조연상 = 자레드 레토(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 여우조연상 = 루피타 니옹(노예 12년)
▲ 편집상 = 그래비티
▲ 촬영상 = 그래비티
▲ 미술상 = 위대한 개츠비
▲ 의상상 = 위대한 개츠비(캐서린 마틴)
▲ 분장상 =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 시각효과상 = 그래비티
▲ 음악상 = 그래비티
▲ 주제가상 = 겨울왕국
▲ 음향편집상 = 그래비티
▲ 음향효과상 = 그래비티
▲ 외국어영화상 = 더 그레이트 뷰티(파울로 소렌티노)
▲ 장편애니메이션상 = 겨울왕국
▲ 단편애니메이션상 = 미스터 허블롯
▲ 단편영화상 = 헬륨
▲ 장편다큐멘터리상 = 20 피트 프롬 스타돔
▲ 단편다큐멘터리상 = 더 레이디 인 넘버 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