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새 같은 사람을 두 번이나 조사했습니다"
지난 2일 오전 3시10분께 수원시 인계동의 한 편의점. 갈지자 걸음으로 편의점에 들어온 한모(53)씨가 갑자기 손님 A(32)씨를 끌어안으며 강제추행. 놀란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 출동한 인계파출소 직원들은 한씨를 현행범으로 체포.
강제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은 한씨는 재차 술을 벌컥벌컥. 또다시 만취한 한씨는 화를 억누르지 못하고 이날 오후 7시20분께 인계파출소로 돌진(?)
한씨는 파출소 직원들을 향해 "내가 애들을 시켜 너희들 목을 따버리겠다"며 협박. 한씨의 만취소동은 10분간 지속됐고, 이에 파출소 직원들은 한씨를 관공서주취소란 혐의로 재차 입건.
다음날 오전까지 술이 깨지 않은 한씨, 수갑을 찬 채 경찰서에서 태평하게 쿨쿨.
경찰 관계자는 "하룻새 두 번이나 경찰서를 방문한 달갑지 않은 손님"이라며 혀를 끌끌.
/강영훈기자
[트위터]하룻새 두번이나 경찰서 방문한 남성
입력 2014-03-0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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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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